대구대명동맛집1 대구대명동맛집 오즈키친 점심때 동네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는 저는 대명동 삼각로타리에서 영남이공대 쪽으로 난 길의 골목안에서 묘한 식당을 만납니다. 밥카페? 스넥? 커피? 정체성을 알 수 없습니다. 간판도 외관도 뭔가의 혼종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약간 일본의 조그마한 가게 같은 느낌도 듭니다. 홀린듯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 가게의 테이블과 칸막이 등은 콘셉트를 알 수 없습니다. 엔틱 한 것 같기도 하지만, 뭔가 역시 혼종. 저는 노란 계란 아래 따뜻한 밥이 있는 오므라이스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과 멸치맛이 난둥만둥하는 밍숭 밍숭 한 국물의 조합을 좋아합니다. 과연 이곳에서 그런 오므라이스를 만날 수 있을까요? 다른 메뉴들은 저는 알지 못합니다. 이날 제가 먹은 것은 제가 입맛 없을 때 먹는 오므라이스입니다. 식당 안쪽 바퀴가.. 2022.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