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결에 사서 책상에 두고 몇 모금 마시다가
놔두고 가버렸다가 다음날 출근해서 발견한
커피.
이거 마셔두 될까 말까? 두껑을 열어보고 냄새를
맡아봐도 그냥 그대로인것 같은데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커피가 썩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그렇다고 세상 무한정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꿀말고는 들어 본적이
없어서요.
그럼 알아볼까요?
커피도 종류에 따라 그 보관기간이 다르답니다.
원두를 간 커피인지 인스턴트인지?
당연하겠지만 어떤 상태로 보관했는지
중요한 사항이겠죠?
저도 로스팅 한 원두를 밀폐용기에 보관했다가
수동 그라인더로 갈아서 내려 먹는데요,
가끔은 시중 프랜차이즈의 커피를 사먹는 답니다.
로스팅 콩은 밀폐가 잘 된 상태라면 몇달 혹은
길게는 몇 년 동안 보관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밀폐된 상태가 아닌 콩은 3주안에 마셔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상태도 물론 점점 안 좋아지겠죠?
향미가 특히 떨어집니다.
아메리카노는 보통 4시간 까진 맛과 향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우유를 넣은 라떼 같은것
말고 순수 커피만 내렸을때 말이죠.
우유나 크림류를 넣었을때는 그 시간이
더 짧아진답니다. 2시간 정도까지 유지된다고
하네요. 이 두가지 경우 시간을 더 늘리려면
뚜껑을 잘 봉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콜드브루 같은 경우 차가운 물로 내렸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우려낸 커피 보다는
보관 기간이 길다고 합니다.
구입한 콜드브루의 경우도 3~4일간
상태가 유지되구요. 밀폐를 잘해서
냉장 보관한 경우는 일주일 넘게 두고
마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당신의 책상위에 하루 지난
아메리카노 커피 어떻게 하실건가요?
저라면 향미가 다 날아간 상태로
아깝지만 과감히 버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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