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마시면

라디오에서 TV에서 광고가 나옵니다.

수돗물 좋으니까~ 바로 마시라고요.

 

얼마 전 인도에서는 홍보용으로 강물을 바로 마신

높으신 양반이 배가 아야해서 병원으로

직행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만,

 

 

강물과 수돗물을 갖다 대는건 말도 안 되지만,

사실 수돗물을 바로 마시는 것이 과연 필요한 일인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굳이 왜? 뭐하러?

 

 

정수가 잘되고 소독도 잘 되고 다 좋지만

사람들이 잘 마시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수돗물은 그냥 허공을 날아오느냐?

그게 아니고 관을 통해서 오니까.

나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수도배관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그 배관속이 녹이 슬었는지?

아주 심한 상태인지 알 수 없는데 

수돗물을 그냥 바로 마시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를 생각해 봤을 때

그건 아니올시다 였던 것이죠.

 

 

티 없이 맑고 순수한 물을 

오염된 통에 보관하거나 균이 있는 

빨대를 꽂아서 마시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상식 아닌가요?

 

 

우리나라의 수돗물 상태가 좋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석회질의 수질도 아니고

우리는 복 받은 것이 사실이죠. 그리고

수자원공사 등의 노력도 일조해서 세계

상위권의 수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현재 신청만 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수돗물

상태를 체크해줍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그리고 만일 배관이 낡아서 수돗물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그것도 교체해 주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환경부 홈페이지 물사랑 누리집에 가서 

수돗물 수질검사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수돗물 수질검사 신청 | 수돗물안심확인제 - 물사랑누리집

 

하지만 검사를 하고 나서도 아 우리 집 수돗물은

안전하는구나, 이제 바로 마셔야지 벌컥벌컥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안전하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일해주셔서~

최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금으로 월급 받으시는

공무원들이 모두 이들처럼 열심이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세금 내는 보람이 있네요.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수돗물에 더해

정수해서 먹으면 더 좋겠네요.

하면서 정수기를 계속 사용하거나

끓여 먹을 겁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제가 볼 때 수돗물 안심하고 바로 드셔도 좋다는

캠페인은 이렇게 봐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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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돗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믿고 마실 수 있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바로 먹어도

좋을 만큼!!! 

 

그들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