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단의 비밀을 알아내고자~
바로 1978년 제작된 77단의 비밀입니다.
위에 링크된 너튜브 자료는 믿을 수 없을만치
또렷한 영상을 보여줍니다만 노래를 듣고
싶어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OST링크를
방문해서 들어주십시오.
묘하게 한쪽은 영상이 좋고 한쪽은 음원이
좋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주목하는 이유는
원작자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의 추리소설
칠칠단의 비밀 (연재 제목 북극성) 원작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단순히 어린이날을
재정하신 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 어린이 교육자, 어린이 인권운동가이며
아동문학가이셨습니다.
아동문학지를 간행하고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하신 분이며 어린이의 인권
개념의 시초 격인 인물입니다.
문학과 조선은행(한국은행)서기와 같은
금융 노동자가 되는 것 사이에서 갈등한
인물이었으며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천도교의 인내천 사상에 공감을 둔 인물로
1918년 천도교 3대 교주인 의암 손병희
선생의 3녀 손용화와 중매 결혼하였습니다.
1919년 손병희를 도와 3.1운동에 참가
했으며 독립선언서를 인쇄하다 고문을
받다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 난 적도
있었습니다.
방정환 선생의 사상은
시대를 뛰어 넘은
상당히 선진적인
사상이었습니다.
그가 만든 어린이를 위한 것들
중에는 무려 보드게임도 있었습니다.
본디 허약체질이면서 몸을 돌보지 않고
열정적으로 일했던 탓에 건강이 나빠졌고,
비만에 폭식과 골초였던 탓에
고혈압과 신장염이 악화되어 선생은
동아일보 신동아 창간으로 인해
자신의 <개벽> 판매조직이 와해되고
빚을 지면서 앓아눕게 되셨습니다.
1931년 7월 23일 향년
31세에 별세하셨습니다.
선생님이 남기신 유언입니다.
문간에 검정 말이 모는
검은 마차가 나를 데리러 왔으니
가야겠다. 어린이를 두고 가니
잘 부탁하오!
1980년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건국포장 추서
1990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그의 묘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 망우리공원에
있습니다. '어린이의 동무 소파 방정환의 묘'와
동심여선(아이마음은 신선처럼 맑고 깨끗하다)
가 써져 있습니다.
나무위키와 일부 언론에는 방정환 선생의
업적에 스크래치를 내려는 여러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만 사실 확인 되지 않아 싣지
않습니다.
대신 역사채널 e의 영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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