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폴바셋이라는 브랜드에 약간 알쏭달쏭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룽고를 가끔 먹고 따뜻할 땐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것 같은데, 이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요? 폴바셋은 2003년 바리스타 챔피언인 폴 바셋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커피 체인점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매일유업이 운영하다가 2013년에 독립하여 '엠즈씨드' 자회사로 분사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브랜드 아이스크림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와 주주 현황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매일홀딩스가 폴 바셋의 지분의 92.6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모회사의 위치에 있습니다. 2009년 첫 매장이 설치된 이후 2018년에는 106호점까지 늘어난 폴 바셋은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와 백화점, 아웃렛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핵심 상권에 입점하여 스타벅스, 엔제리너스와 경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산 지역에도 다양한 매장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고급화 전략
폴 바셋은 고급화 전략으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특히 라떼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급 바리스타 교육과 품질 관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아 독립 매장을 폐점하고 샵인샵 형태의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SK텔레콤의 T-커플 멤버십을 활용했으나 현재는 자체 멤버십인 Paul Bassett Societ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앱/웹을 통한 스마트주문과 결제, CJ기프트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메뉴
폴 바셋은 원두의 품질에 중점을 두어 에스프레소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스크림은 다른 카페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맛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뉴에는 홍차 브랜드인 포숑(Fauchon)의 홍차도 포함되어 있으며, 로열밀크티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네임에 비할바는 아니며 강원도에는 아직 폴 바셋이 없습니다. 그래서 폴 바셋을 이용하고 싶은 강원도(특히 원주) 사람들은 경기도 여주까지 가서 먹고 온다고 합니다. 전라남도, 충청남도에도 매장이 없습니다. 2023년 4월 28일 자로 폴 바셋 전주혁신점이 문을 닫았으며 2023년 6월 28일 자로 경산 옥곡 DT점이 오픈했습니다. 경산은 인구 50만이 안 되는 지방 중소도시로써는 이례적으로 2곳의 매장이 영업 중입니다. 2023년 8월 구미시에 구미 봉곡 DT점이 오픈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대구경북 쪽의 커피 밀집도는 전국 최고 수준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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