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문명은 고르게 발전하지 않았을까?
최초의 인류가 탄생한 곳은 동아프리카이지만
그들은 다른 문명보다 한 참 더 뒤떨어졌으며 그 결과 현재에도 낙후되어 있을까?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한글의 우수성과 그 한글을 만든 민족인 우리에게 첫 번째 저서 '제3의 침팬지" 이후 두 번째 만남을 반기며 인사말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책이어서 그런 것일까요? 중국의 문명을 이어받은 우리가 속국이 되지 않고 독창적인 문화를 발전 시키 뒤 일본에게 많은 것들을 전해 주었다고 책의 인사말은 시작합니다. 벌써 기분이 좋아지네요.
총균쇠가 읽기 어렵다는 분들도 꽤 있던데 사실 책의 난이도로 따지자면 어려운 책은 아닌듯합니다. 단락식 끊어서 매일 조금씩 읽으신다면(물론 흥미가 불처럼 일어나서 순식간에 읽으신다면 더 좋지만) 충분히 잘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지인에게 선물 받은 뒤 잘 모셔 두었다가 최근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이 어렵다기 보다 읽어야 할 책들이 너무 많아서입니다.
책의 시작은 한 아프리카인의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롤로그를 펼치셨다면 아시겠지만 저자는 이책을 한 뉴기니인의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저자는 인류 문명의 수수께끼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썼습니다. 어떤 민족은 금속과 문명을 발전시켜 그렇지 못한 민족을 지배하고 정복했을까? 원주민이라 불리는 그들은 왜 도태되었을까?
왜? 대륙별로 문명은 발달의 속도에서 차이가 났을까? 어찌보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은 되지만 저자는 이를 명쾌한 시선으로 풀어 답합니다.
지리적 환경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쌍둥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환경에서 자라게 되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다른 운명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 저는 책을 읽어가면서 환경의 차이를 생각했습니다. 혹은 그 문명의 구성원 중 몇몇의 특출 난 재능도 문명발달에 기여하지 않았을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운 주제
지리적 환경적 요인을 잘 살펴보자면 기후적인 차이로 인한 식량의 생산량이나 그에 따른 생존과 종족번식 등 문명의 발달 순서는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차이나 지능의 차이가 나거나 더 우수한 종족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으로 인한 문명적 수준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은 어느 문명이 우월했다가 아니라 그러한 성취나 결과를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논점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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