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버스가 오픈했는데 노홍철 씨가 나오는 걸 보고는 아직 보진 않았습니다. 노홍철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좀비에는 좀... 아무튼 좀비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은 이 좀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좀비의 개념은 고대부터 다양한 문화와 신화에서 등장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좀비의 형태가 현재의 팝컬처에서 보이는 방식으로 정립된 것은 20세기 초반의 문학작품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가장 먼저 좀비 개념을 창조한 작가는 H.P. 러브크래프트입니다. 1921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 "더 리빙 데드"에서는 부활한 시체들이 인간에게 습격하는 형태로 처음으로 좀비 개념을 소개하였습니다. 뒤이어 좀비 개념은 다양한 작품과 영화에서 확장되어 인기를 얻었습니다.
더 리빙 데드
H.P. 러브크래프트의 "더 리빙 데드" (The Reanimator)는 1921년에 처음 발표된 단편 소설로, 좀비와 부활된 시체들의 주제를 다룬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허버트 웨스트: 좀비 제조자" (Herbert West: Reanimator)라는 제목으로 일련의 에피소드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메디컬 스릴러와 호러 요소를 결합하여, 기존의 데드 좀비와는 다른 형태의 부활된 시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허버트 웨스트는 불사의 영약을 개발하여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리려고 노력하며, 그의 실험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 작품은 부활과 죽음, 인간의 도전과 규제, 과학의 한계와 위험 등의 주제를 다루며, 그 결과 좀비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그립니다. 좀비와 부활에 대한 그의 독특한 접근은 이후의 좀비 판타지와 호러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작품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루는 작품의 초기 예시 중 하나로, 현대의 좀비 문화와 영화, 문학에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조지 A. 로메로의 "나이트 오브 더 리빙 데드" (1968)원제인 이 영화는 좀비 아포칼립스의 기원을 마련한 작품으로, 좀비들이 산 자들을 공격하고 인류를 위협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좀비 영화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현대 좀비 장르의 초석으로 평가받습니다.
월드 워 Z
맥스 브룩스의 "월드 워 Z" (2006)소설명 '세계대전 Z'입니다. 영화에서는 개미떼처럼 성벽을 넘는 좀비와, 우리나라가 등장하는 명작입니다. 몇 번을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좀비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과 인류의 생존을 다루며,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소설은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습니다.
AMC의 "워킹 데드"
좀비매니아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이 드라마 시리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좀비 제작물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잘 알려진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시리즈가 무지막지하게 나와서 11까지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8이 되면서 폭망 했습니다. 우린 뭐 글렌 죽으면서 접은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원작에도 글렌이 네간에게 야구배트로 맞아 죽기 때문에 글렌 죽으면 안 본다는 분들도 워낙 많았습니다만 결국 뒤늦은 감독의 후회에도 불구하고 글렌은 갔고, 워킹데드도 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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