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감초과자

저는 감초사탕을 좋아합니다. 남들은 이걸 대체 왜 먹냐며 인상을 쓰는데, 저라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시작은 파바로티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골리아 감초사탕을 먹다가 길들여져서 지금은 세계 여러 곳의 감초캔디를 사서 먹어보는 중이랍니다. 그럼 대체 감초는 어디에 어떻게 좋은 걸까요? 감초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류

감초는 Glycyrrhiza uralensis Fischer와 Glycyrrhiza glabra L. 두 가지 종을 가리킵니다. 전자는 주로 아시아에서 사용되며 우랄 감초 또는 중국 감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후자는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며 리코리스 또는 licorice로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민감초 또는 유럽감초로도 불립니다. 이 두 종은 엄밀히 다르므로 구별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초는 한의학에서 국로(國老)라고도 불리며, 그 다재다능한 효능으로 존중을 받습니다. 감초의 뿌리는 한약재나 감미료로 사용됩니다. 다양한 약용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위장 보호와 독성 중화에 도움을 줍니다. 한의학에서는 감초가 다른 재료들을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약을 만들 때마다 감초를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감초의 효능

감초에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감기 및 감염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감초는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위장 장애 개선과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뿐아니라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감초는 간 기능을 돕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여 해독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감초는 특히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하여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으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어마무시한데 감초에는 위산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하고 속 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초유래와 부작용

감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시베리아, 중국 북동부, 몽골, 유럽 남부 등지에서 재배되는 작물입니다. 이름 그대로 단맛을 가지고 있는 풀이라 할 수 있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돌며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어느 곳에나 사용하여도 좋은 식품 이다 보니 한약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건강 재료이며 한방차를 끓일 때에도 자주 사용이 됩니다. 이런 다양한 효능을 가진 감초이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식품이기도 하고. 고혈압 발생이나 부종을 초래, 칼륨의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이나 간질환 그리고 신장의 기능이 불완전할 때와 칼륨이 부족할 때는 복용을 금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과잉섭취 시에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설사, 전해질 불균형, 고혈압이 생길 수 있으니 하루 섭취량을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감초의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은 약 6g 미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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