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던 날, 영화 평. 내가 살던 날(스포일러)
이 영화는 사람의 이야기이며, 인생의 이야기기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의 섬처럼 혼자이며, 세상 기구하거나, 엄청나게 극적인 그런 것 아니어도, 삶이 뒤 흔들릴 정도로 아플 수 있으며, 희망 없는 나락으로 자신을 끌어내릴 수도 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러 출동중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한 쪽팔이 마비되어 버린 여형사가 김혜수가 맡은 현수입니다. 극 중의 이러저러한 일들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들이며, 같은 처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감정의 표출이며 자칫 빠져들 수 있는 유혹들을 배경으로 합니다. 현수는. 사기 사건의 증인이자, 사기 가해자의 딸로서 섬에 보호관찰 중이던 여고생, 세진의 섬 바위 투신자살사건을 마무리하는 조건으로 정직을 풀고, 징계를 잘 넘긴 뒤, 복직하자..
202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