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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하 공화국의 수도로
레나강에 인접한 이 도시는 지구상에서
남극을 제외한 인간이 사는 도시 중
가장 추운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시가 아니라 마을로는
야쿠츠크를 능가하는 기록적 추위를
기록한 마을인 역시나 사하 공화국에
위치한 오이먀콘이 있지만 말입니다.
1632년에 건설된 도시로부터 시작된
야쿠츠크는 전세계에서 겨울이 가장
추운 도시로 유명합니다.
무려 겨울 평균 기온은 영하 30~50도
사이이며 영하 55도가 되면
야쿠츠크의 아이들은 휴교령이 떨어지면
좋아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구동토층이 있는 지역인 만큼 심심찮게
매머드의 화석이 발견되며 전 세계 매머드
화석의 75%정도가 이곳에서 발견된 화석이라고
하니 매머드 박물관이 있는 연유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곳의 여름은 어떨까요?
연교차가 극심한 이곳의 여름은 놀랍게도
반팔과 나시 차림의 사람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야쿠츠크의 여름은 평균 19.9도이며
30도가 넘는 날씨도 간혹 있습니다.
사실 야쿠츠크는 세상에서 가장
추운 도시의 타이틀을 완벽히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야쿠츠크로부터 약 675킬로미터
떨어진 베르호얀스크가 바로
경쟁자인데요.
1892년 베르호얀스크의 날씨는
영하 67.8도였습니다.
역시나 러시아 사하 공화국의 인구
1,150명이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
오늘자 구글 날씨를 살펴보면
야쿠츠크 영하 44도
베르호얀스크 영하 43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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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찐개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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