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에 대한 궁금증. MSG는 마냥 해로울까

조미료의 대명사 미원. MSG의 대표주자 오죽하면 그 이름이 조미료를 뜻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미원은 대상(주)에서 만든 조미료입니다. 그 팽팽한 경쟁라인에 다시다가 있지만 사실 이 둘은 결이 조금 다르답니다. 그리고 MSG라는 오명을 팍팍 뒤집어쓰고 있지만 조미료가 마냥 나쁘기만 한 것은 또 아니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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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로고가 표절

 

우리나라가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표절을 일삼지만 저작권 개념도 없고, 모조리 다 지들꺼라고 우기는 멍청이 짓 때문인데요. (사실 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과거 우리나라가 일본을 상대로 했던 표절도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새우가 들어간 과자 등을 비롯해 미원도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어린 시절 디자인 자료 책자들이나 사례들을 봐도 어쩌면 일본은 역사적인 갈등 외에 우리가 중국이나 베트남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물론 용서가 안 되는 민족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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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로고 어떻게 비슷한가

 

원래 일본에서 개발된 상품인 아지노모도를 그대로 베껴 쓴 상품명으로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아지노모토가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표절했다고 하는데 위의 로고 중간 빨간색 그릇모양의 로고는 거의 같습니다.

그렇다고 기술제휴를 한 것도 아니고 창업주가 직접 일본에 가서 기술을 배워서 만들었다고 하니 50년대의 일로서 보면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조미료는 마냥 해로울까

아이러니하게도 미원과 경쟁사인 제일제당의 미풍은 바로 이 아지노모토와의 기술제휴로 제품을 만들고 홍보하였습니다. 그 성분은 사탕수수를 발효 후 정제하여 만든다고 하며 생각보다 건강에 해로운 성분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적절하게 MSG를 섞으면 소금의 함량을 줄일 수도 있으니 뭐든 과하지 않고 잘만 쓰면 약이 된다는 말도 틀린말은 아닌 듯합니다.

다음에는 다시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