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뿐 아니라 일상에서의 일산화탄소 중독과 경보기
전기세가 폭탄을 사방으로 날리는 이때
다행인 건 히터로 커버가 다 되지 않는
공간의 넓이 때문에 등유난로를 구입해
뒀다는 게 참 위로가 되네요.
캠핑 자주 가시는 분들은 등유난로가
익숙하실 텐데, 저는 사실 캠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텐트 치고 준비하고 끝나면 또다시 정리
하고 이런 과정을 좋아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래서 캠핑용 난로를 제 개인 공간에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실내이다 보니 얼마전 뉴스에서 일가족이
일산화탄소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
등을 보고 나니 경보기가 필요하다 싶어
이리저리 검색 끝에 수산홈텍 경보기를
구입했습니다.
우선 가성비가 좋고요. 성능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제 등유난로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전에 구입했던 파세코도 괜찮았지만,
지금 현재 쓰고 있는 옴니는 더 좋네요.
뭐 일제라서 반감도 좀 있지만 파세코가
가진 장점도 있지만, 파세코가 사실 센서가
너무 예민해서 환기관련해서 스트레스가
좀 있었어요.
서두가 좀 길었는데
일산화탄소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난로를 쓰다 보면 불완전연소 시에
일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난로를 피울 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사실 일산화탄소는 냄새가 안 납니다.
상온에서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입니다.
나치가 유태인을 학살할 때 사용하기도 한
무서운 가스이기도 하죠.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대한
결합력이 산소보다 엄청 높아서(200배)
과다 흡입하면 생물체는
산소부족으로 죽습니다.
중독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나른함,
혼란, 구역질 등과 심할 경우 경련,
의식 없음, 그리고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캠핑용품으로 생각하는데
의무화된다고 하니 가정에도
설치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려면 우선
경보기 설치로 안전을 확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난 더 바바리안 (0) | 2023.02.20 |
---|---|
다시다에 대한 고촬 (0) | 2023.02.17 |
미원에 대한 궁금증. MSG는 마냥 해로울까 (0) | 2023.02.08 |
세상에서 가장 추운 도시 야쿠츠크의 겨울 (0) | 2023.01.28 |
팥의 효능, 팥칼국수, 팥죽 (0) | 2022.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