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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드라마47

영화 소리도 없이 찐 후기 극 중 유아인은 말을 하지 못하며,극 중 유재명은 다리를 접니다. 그 둘은 결핍을 가지고 있습니다.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한 채부조리 한 하루하루를의문을 갖지 않으려 애쓴채살아가는 우리들처럼 말입니다. 그 둘은 계란을 팔며,성실하게 살아갑니다.챗바퀴처럼 돌아가는그들의 평화로운 일상에는죽은 사람의 시체를깨끗이 처리하는 일도포함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의문이 들 수 있지만,우리의 삶도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세상의 거대한 부조리에대항해 큰 목소리로외칠 수도 있겠지만,우리 또한 극 중의 유아인처럼말을 하지 않은 채그저 그날의 일상을챗바퀴처럼 살아갑니다. 납치된 초희(문승아)는아들이 아니라서몸값을 선뜻 주지 않는아버지 때문에,본의 아니게유괴범이 되어 버린평소 계란 장수,가끔 알바 시체 처리반인유아인과 .. 2020. 12. 2.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관람후기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을 보기 시작할 때, 비교 대상의 영화는 사실 시실리 2km이었습니다. 워낙 재미있게 본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남아있어서입니다. 전반부는 사실 재미가 괜찮았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영화가 핀트가 나가는 듯하더니, 왠지 자신들만의 리그를 펼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동근은 브로콜리보다는 그냥 바람의 파이터가 나았고, 이정현 씨는 전사의 이미지를 벗었지만, 특별할 것 없는, 색깔 없는 캐릭터로 혼돈의 물살에 쓸려 내려갔습니다. 이미도 씨가 그나마 연기가 볼만했었네요. 김성오 배우의 개성도 잘 살리지 못한 캐릭터였으며, 전반적으로 배우들이 어색한 옷을 입고 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검문을 하던 경찰관 같은 조연의 연기가 더 이색적이었습니다. 흠....결론적으로 시실리 2km.. 2020. 11. 9.
용의 치과의사 애니메이션 작화와 캐릭터 등 애니메이션 전반의 수준은 꽤 높은 편입니다. 소재도 신선하며, 과거 나라를 수호했던 것이 용이며 그 용을 충치로 부터 보호하는 것이 용의 치과의사들. 과학이 발달해서 용의 전쟁 개입은 금지되었지만, 용의 이빨을 충치로 부터 관리하는 치과 의사들은 현실이었습니다. 용의 이빨은 그냥 물리적인 이빨이 아니라 온갖 죽은 영혼들이 환생을 위해 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용의 이에 충치가 생기면 용의 생명력이 약해지며 죽을 수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들 또한 단순히 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충치들과 전쟁을 벌이는 치과의사들의 전투도 실감 나며, 특히 용이 최신의 전함들을 박살 내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하지만 영화 전반이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이며 스토리가.. 2020. 11. 5.
영화 국제수사 필리핀경호원 이들은 누구인가? 충청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는 경찰이 얼결에 필리핀으로 떠나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영화 국제수사. 사실 이 영화는 장점이 많은 영화입니다만, 몇몇의 단점들로 장점이 희석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신선한 재미를 주었던 이 필리핀 경호원 2인조의 정체를 알 수가 없어서 글을 써 봅니다. 이들을 수배합니다. 빈민가 거지들이라고 스스로를 일컫는 이들의 복장은 정말 거지꼴은 아닙니다. 게이와 옹박의 콤비 같은 이 2인조는 신박한 콤비 플레이로 분위기를 완전 반전시키는데요. 액션씬과 흠잡을 때 없는 연기로 꽤 큰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봐도 확실한 정보가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크리스티안 빌레테 (Christian Villete) 빌레테의 페이스북 주소입니다. Facebook에 로그인.. 2020. 11. 4.
보건교사 안은영과 일본 만화 결계사의 티끌같은 공통점 먼저 보건교사 안은영이 표절을 했다거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거나 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말 그대로 티끌같은 공통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보건교사 안은영은 희안한 분위기의 학교를 지키고 있는 퇴마사입니다. 시즌 1이 끝나갈 때쯤에야 일광소독과 안전한 행복의 사이에 자신이 끼어있으며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뾰루지가 날때 잃어버렸던 그녀의 능력은 압지석을 열고 봉인을 해제하러 갔다가 다시 되살아나면서 시즌 2를 기다리게 만듭니다. 어떤 분들은 보건교사 안은영의 흐름이 너무 맥락이 없고,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러한 면이 없지 않아있지만, 시즌제 드라마의 공통점이 아닐까 변명해봅니다. 그래야 더 많은 이야기를 다음 시즌에서 .. 202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