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7 귀뚜라미가 울고 있네 하이쿠 귀뚜라미가 울고 있네 허수아비 소매 속에서 -지게쓰 하이쿠는 계절감을 담고 있는 열일곱 자의 짧은 시구입니다. 지게쓰가 쓴 이 하이쿠의 의미는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류시화 의 하이쿠 읽기를 보아도 이렇다 할 번역은 없습니다. 다만 계절의 무상함과 반복되는 무궁한 계절의 변화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야 할 이치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많은 사건들과 각국의 경제 위기, 금리인상 등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놓아 버리지 못하고 안고 지고 업고 가고 있는 많은 상념들과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2022. 10. 31. 마이드린 사라졌네요 마이드린과 미가펜으로 편두통을 다스리던 분들은 어떤 약들 드시고 계십니까? 돌발성 편두통으로 오랫동안 애를 먹었는데요 뒷골이 땅긴다고 느낄 정도의 불쾌한 기분의 두통은 타이레놀이나 게보린 먹어도 잘 안 나아서 미소메텝텐성분이 든 약을 먹었었는데, 원료 공급 문제로 생산을 아예 중단해버렸네요. 다시 생산할 가능성은 알아보니 거의 없습니다. 생산라인 자체를 없애버린 듯하네요. 요즘은 그냥 마그네슘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조금은 나은 것도 같아요. 하지만 한번 제대로 걸리면 진짜 마이드린 그립네요. 탁센이나 이런 걸 권해주 시기는 하는데 딱히 저한테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일부 약국에서 재고를 팔고 계신곳도 있는 것 같은데 구매해서 재 판매는 불법이라 정보라도 알려주시면 달려가고 싶지만 이제 슬슬 마이드린을.. 2022. 10. 14. 쌀떡, 밀떡 떡의 특징 쌀을 주식으로 한 나라들의 음식문화 쌀과 같은 곡물류를 먹는 나라들인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의 국가들은 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쌀도 있고, 길쭉한 모양의 쌀도 있고, 그 식감들도 재각각이지만 그래서인지 각 나라의 떡들도 쌀이 가진 특징 때문에 떡의 식감도 조금씩 틀립니다. 떡의 영양학과 휴대성과 보관성 쌀을 두드리거나 주무르거나 눌러 압축해서 만든 떡은 부피가 작아져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전투시에 전투식량으로도 사용이 되었답니다. 떡은 냉장보다는 냉동보관했다가 꺼내 놓아서 자연스레 녹은 것을 먹거나 전자레인지로 돌려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의 떡은 놔두면 딱딱해지고 내용물에 따라 변질이 빨리 되는 편.. 2022. 10. 10. 아쌈 홍차 따뜻한 온기 날씨가 이번 주부터 스산해졌습니다. 집에 있던 아쌈을 들고 와서 홍차를 내려마시고 있습니다. 커피와는 또 다른 맛이 있어요 홍차에는, 아쌈 홍차는 인도 아삼지방에서 생산되는 홍차를 일컫는 말이랍니다. 아쌈 홍차의 특징은 상쾌한 맛과 맥아 향, 짙고 밝은 수색으로 잘 알려져 있구요. 아쌈 지역은 중국에 이어서 세계 2위의 홍차 생산지랍니다. 인도 내부에서도 인도 차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잘 우려낸 아쌈 홍차는 레드 와인의 컬러만큼이나 검붉은 색으로 진합니다. 이제 점점 기온이 내려가는 이맘때 즈음이면 그만큼 더 매력적인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답니다. 2022. 10. 8. 에스프레소 바 대구에는 없나요 바리스타는 기술직. 에스프레소 머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을 바리스타라고 합니다.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텐더라는 뜻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바리스타를 장인이자 전문직으로 취급하며 대를 이어 기술을 전수하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좋은 에스프레소를 뽑아내려면 오랜 훈련이 필요합니다. 솜씨 좋은 바리스타는 습도와 날씨의 영향까지 고려하여 커피를 조절합니다. 단순하고 순수함으로 가장 많이 팔린다. 대중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많이 마시는 나라는 남부 유럽쪽으로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입니다. 나머지 유럽에서도 물론 인기가 많아서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에서는 카페와 커피하우스, 레스토랑 등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커피입니다. 대한민국에도 .. 2022. 10. 3. 코카잎 콜라에 넣고 먹었다 말도 안 되는 음료였었다 우리가 정말 많이 마시는 코카콜라는 어떤 음료일까요? 처음 코카콜라는 마치 유사 과학과도 같은 혼합물의 조합으로 존 펨버턴이라는 약제사에 의해 1886년 만들어진 의약품이었습니다. (현대의 음료와 약품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이 혼합물에는 남아메리카산 코카나무의 잎사귀와 서아프리카의 콜라나무 껍질 원액이 혼합되어 있었습니다. 콜라나무의 카페인은 둘째치고 페루와 볼리비아 등지에서 자생 혹은 재배되는 코카나무가 문제입니다. 이 나무의 말린 잎에는 코카인, 트로파코카인, 하이그린 같은 마약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의 약제에도 마약성분이 있지만 과거에도 마찬가지로 고산병의 완화와 광산 일과 같은 고된 작업을 하는 일꾼들이 배고픔을 덜어 준다고 해서 계속 씹기도 했습.. 2022. 10. 2.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0 다음